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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참외가 베트남 수출길에 오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산지유통센터(APC)의 수출 선과장을 방문해 참외 수출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해 7월 베트남과의 검역 협상이 타결된 후, 지난 3월 성주 참외의 첫 수출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약 17년간의 협상 끝에 이룬 성과로, 현재까지 33톤의 참외가 베트남에 수출되었다. 특히 성주 참외는 베트남 대형마트와의 업무협약, 항공사 기내식 납품 계약 등으로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정부는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도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수출 검역협상 중점 추진 품목 11개를 선정했다. 단감, 감귤, 딸기 등 농산물 6개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5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앞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유망 품목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검역 협상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고, “선별·포장·검사 등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 과정의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