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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의 노후화에 대응하고, 선원의 안전과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도 원양어선 안전펀드’ 사업의 대상자를 오는 5월 8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양어선 안전펀드’는 노후 어선을 대체 건조하려는 원양어업자에게 선박 건조 비용의 최대 50%를 15년간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도입된 이후 오징어 채낚기 어선 5척, 트롤선 2척이 건조되었으며, 현재 2척의 신규 선박도 공사 중이다.
해당 선박들은 국제안전기준을 적용해 건조되었으며, 선실 높이와 침대 규격 등을 포함한 주거 환경도 국제협약 기준에 맞춰 개선되었다. 이를 통해 어선원의 복지와 안전이 실질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90억 원 규모의 안전펀드 예산을 투입해 추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박 대체 건조 지원은 투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되며, 지원 대상자는 선사의 재정 건전성과 원양어업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정부는 선박 대여회사와의 용선계약을 통해 해당 비용을 장기 분할 방식으로 회수하며, 계약이 종료되면 선사가 선박의 소유권을 인수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노후 어선을 신형 선박으로 교체해 안전과 복지를 높이고, 원양어업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