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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플랫폼 ‘중대재해 사이렌’의 연간 활동을 정리한 책자 「2024 중대재해 사이렌」을 발간했다.
‘중대재해 사이렌’은 2023년 2월부터 오픈채팅방 형식으로 운영되며, 중대재해 발생 알림 및 계절별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자료 등을 전국 산업현장에 신속히 전파하고 있다. 개설 첫해 가입자 4만 7천 명에서 2024년 4월 기준 7만 7천 명으로 증가하는 등 현장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책자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제공된 중대재해 사고사례, 계절별 예방자료 등 500여 건의 자료가 수록되었으며, 건설업, 제조업 등 업종별·공정별로 사례가 분류돼 사업장에서 유사 사고에 대한 대응이 용이하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현장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도 소개되었다. 예를 들어 충남 아산의 건설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번역본을 교육에 활용했으며, 공주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협력업체와 사고사례를 공유해 현장 점검에 활용하고 있다. 교육기관과 대학에서도 사이렌 자료를 교수 콘텐츠로 적극 활용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책자를 전국 지방관서를 통해 배포하고, 정책 자료실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본부 김종윤 본부장은 “과거 사고사례를 통해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재해 예방의 시작”이라며 현장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