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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EBA, 한국 주도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참여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5-08 1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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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한국이 주도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미국의 대표적 청정에너지 수요단체 CEBA(Clean Energy Buyers Association)가 공식 참여를 선언했다. CEBA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세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속한 미국 최대 민간 청정에너지 구매자 연합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6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힐튼 미니애폴리스 호텔에서 CF연합(한국)과 CEBA(미국)가 ‘CFE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회성 CF연합 회장이 ‘CEBA Connect 2025’ 연례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CFE 인증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CFE 글로벌 작업반'에 CEBA가 참여하기로 했다. 해당 작업반은 무탄소에너지의 정의, 범위, 실적 검증·인증 방안 등을 공동으로 논의한다. 이로써 작업반 참여국은 한국, 일본, UAE, 체코, 국제에너지기구(IEA),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에 이어 미국까지 총 7개국 및 기구로 확대되었다.


CEBA는 2040년까지 미국 전력망의 90%를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청정에너지원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한 연례 공동 회의 개최, 기술 및 정책 정보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CEBA의 참여로 ‘CFE 이니셔티브’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평가하며, 국내 기업들에게는 RE100 외에도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CFE 이니셔티브는 일본, 영국, 프랑스, IEA 등 주요국과 국제기구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그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기술 중립성과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기업 친화적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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