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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올래, 체류형 인구 유치로 지역에 활력…2025년 12개 지자체 선정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08 15: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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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행정안전부는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2025년 고향올래 사업' 대상지로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106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며, 지방비를 합쳐 최대 2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고향올래 사업은 단기 체류형 생활인구를 대상으로 지역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워케이션, 런케이션, 로컬벤처, 로컬유학, 두 지역살이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올해에는 총 41개 지자체가 응모해 서류,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12개가 선정되었다.


워케이션 분야에서는 강원 삼척시, 충북 청주시, 전북 진안군이 선정되었다. 삼척은 폐교를, 청주는 자연휴양림을 워케이션 센터로 재단장할 예정이며, 진안은 치유숲을 활용해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런케이션 분야에는 전북 무주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무주읍 중심에 ‘오감놀이학교’를 조성해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지역상권도 함께 활성화할 계획이다.


두 지역살이 분야에서는 충남 부여군, 전남 함평군, 경북 청도군이 포함됐다. 이들은 전통가옥, 창업지원센터 등 지역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체류와 정착을 유도한다.


로컬유학은 강원 고성군, 전북 완주군, 경남 거창군이 선정됐다. 각각 현장체험형 직업교육, 24시간 기숙형 돌봄, 가족형 주거 및 학부모 일자리를 결합해 도시 가족의 지방 정착을 유도한다.


로컬벤처 분야에는 전북 익산시와 경북 상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익산은 역사문화권을 활용한 창업 공간을, 상주는 성신여대와 협업해 여성 중심의 지역특화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고향올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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