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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세청, 범미주 국세청장회의서 K-전자세정 소개…AI 세정시스템에 세계가 주목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08 15: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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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세청은 5월 6일부터 8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59회 범미주 국세청장회의(CIAT)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전자세정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탈세와 조세범죄 대응을 위한 세무당국의 역할'을 주제로 40여 개국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 강민수 국세청장은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제목을 인용해 “정말 수고 많았다”는 의미의 '폭싹 속았수다'라는 표현으로 한국 세정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탈세적발 및 신고 검증 시스템은 세무조사 대상 선정, 신고오류 안내,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세청의 발표에 대해 참석국들은 큰 관심을 보였으며,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호응을 얻었다. 특히 칠레와 아제르바이잔 등 일부 국가는 AI 시스템 도입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회의에 앞서 칠레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의 세무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칠레 국세청장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기업들의 세정지원 요청을 전달했다. 회의 기간 중 브라질, 스페인 등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돼 이중과세 해소와 과세자료 자동정보교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CIAT를 포함한 OECD, IOTA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조세행정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세정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국세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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