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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자치경찰제를 뒷받침할 과학기술 기반의 치안 강화를 위해 2025년 자치경찰 연구개발 신규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서울과 전북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의 특성과 치안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종아동 수색을 지원하고,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제가 시작된다. 이 기술은 아동의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실종 발생 시 CCTV 기록을 분석해 조속한 수색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포함한다. 또한 서울 시내의 범죄통계와 공간정보를 통합 분석해 범죄예측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전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순찰로봇과 영상센서를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천 주변의 생태하천 특성상 야간 조명이 제한되어 범죄 취약성이 존재하는 상황을 고려해, 야간에도 작동 가능한 자율순찰로봇을 도입하고,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을 방지하기 위한 고성능 감지 시스템도 함께 개발된다.
해당 연구개발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지역별로 약 18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찰청은 이를 통해 과학기술이 현장 치안에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자치경찰의 범죄예방 및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경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