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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1일, 전라북도 정읍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 기념식은 ‘녹두꽃의 외침, 함께 사는 세상’을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봉건 제도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농민들이 자주적으로 일어난 역사적 항쟁이다. 특히 황토현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념해, 해당일인 5월 11일은 2019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매년 정부 주관 기념식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 관련 인사, 시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1894년 동학농민군의 발자취를 복원한 영상이 상영되며, 유족 등록 통지서 전달식과 무장포고문 낭독, 국악 공연 등도 진행된다. 국악인 김주리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공연하며 동학농민혁명의 상징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전 11시 개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영상 상영, 헌화, 공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계승과 참여자 및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2004년 제정된 특별법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3,900여 명의 참여자와 1만 3천여 명의 유족을 등록해왔다. 앞으로도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