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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재배·수출 삼박자 갖춘 국산 버섯 품종 다양화…53종 개발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09 09: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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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촌진흥청이 맛이 좋고 재배가 쉬우며 수출까지 가능한 다양한 국산 버섯 품종을 개발하며 국산 버섯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품종은 총 53종에 달하며, 국산 품종의 보급률은 2024년 기준 63.1%로 상승했다.


대표 품종 중 하나인 이색 느타리버섯 ‘설원’은 일반 큰느타리보다 3~4배 큰 갓과 굵은 대를 지녀 고기처럼 쫄깃한 식감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대형마트 두 곳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양송이버섯 ‘이담’은 밝은 흰색과 단단한 육질을 가진 품종으로, 생육 온도 범위가 넓고 수확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1.5일 정도 단축되어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영양 면에서도 비타민 D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 함량이 기존보다 4배 이상 많아 건강 식재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수출형 품종인 황금색 팽이버섯 ‘아람’은 베트남과 홍콩 등지로 시범 수출 중이다. 작고 아삭한 식감과 황금색 외형이 현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GABA 성분도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흰색 팽이버섯의 추가 품종 개발도 계획 중이며, 앞으로 농가의 재배 편의성과 소비자의 기호를 모두 만족시키는 버섯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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