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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호주 건축박람회 참가…한국 목재제품 해외 시장 공략 나서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5-09 11:45:33
  • 수정 2025-05-09 1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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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시드니 건축박람회(Sydney Build Expo 2025)’에 참가해 한국목재관을 운영하며, 국내 목재제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의 건축·건설 산업 전시회로,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2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방문한 국제 산업 플랫폼이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목재기업 4곳이 참여해 친환경 목재제품과 고급 인테리어 자재 등을 선보였으며, 한국목재관에는 1,200여 명의 해외 참관객이 다녀갔다. 이틀 동안 48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약 2,120만 달러(한화 약 298억 원) 규모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목재제품의 품질과 기술력, 특히 친환경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산림청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오세아니아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한국 목재산업의 우수성을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국내 목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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