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특별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5월 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서울권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권역별 협의회 및 자치구 옴부즈만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권 내 시민고충처리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서울시민들의 고충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민원처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협의회에는 국민권익위 박종민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과 서울 각 자치구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및 조사관들이 참석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되어 지방행정을 감시하고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전국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25개 자치구 중 22곳에 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고충민원 우수 처리 사례 발표 외에도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전문가의 특강이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도 전반과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충민원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함께 진행하였다.
박종민 부위원장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지역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공정하고 신속하게 권익을 구제할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협의회가 서울시민의 권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