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9일 경기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차를 맞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 청년 CEO 양성을 위한 종합 창업지원 기관으로, 이날 행사는 ‘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출정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청년 창업가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입교생 대표의 다짐 선언, 교장과의 페이스메이커 배지 교환, 출정 퍼포먼스 등의 주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특히,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선배 창업가의 특강, 글로벌 기업 멘토링, 입교·졸업기업 쇼룸 운영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설립 이후 전국 18개소로 확장되었으며, 지금까지 8,477명의 청년 창업자를 육성해왔다. 졸업 기업 중에는 토스와 직방 등 유니콘 기업 2곳, 코스닥 상장사 5곳이 포함될 정도로 성과가 눈에 띄며, 최근 5년간 약 7조 원의 매출과 1만 4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출정식에 참석한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국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투자 유치, 지역 산업과의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진출을 목표로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