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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세계옴부즈만협회 이사회 참석…아프리카 반부패 협력 강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12 12: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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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이 5월 12일부터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옴부즈만협회(IOI) 이사회에 참석하여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반부패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IOI는 전 세계 125개국 211개 회원이 가입한 국제 옴부즈만 협력기구로, 본부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으며 매년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아시아 지역 회의 준비 상황과 함께 회원 가입 신청, 회계 감사 보고, 지역 보조금 승인, 훈련 프로젝트 심의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된다.


특히 국민권익위는 이번 참석을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공보호원, 모로코 부패방지위원회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반부패 및 청렴 증진을 위한 국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 이들 기관은 각국에서 공공 행정 감시 및 반부패 정책 추진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이다.


이와 함께 모로코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들이 겪는 고충과 제도적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유철환 위원장은 “국제 옴부즈만 간 협력과 경험 공유를 통해 대한민국도 글로벌 반부패 흐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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