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5월 13일 서울 광진구를 방문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2026년 3월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범사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준비 단계로 진행됐다.
광진구는 서울시 최초로 지난 1월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초지자체로, 보건소와 동주민센터 등이 협업하는 ‘통합돌봄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또한 고령자를 위한 방문 운동 서비스와 퇴원환자 연계 프로그램 등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광진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자체 실무자들과 함께 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지원 사업은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 요양, 돌봄,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 전국 100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6년 3월부터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