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공동으로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5월 14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총 4개 부문에서 17개 수상작을 선정해 총 5,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활용 사례’ 부문이 신설되어 인공지능 기반 창의 아이디어와 사례를 적극적으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우수사례 △문화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아이디어 기획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사례 등으로 나뉜다. 참여자는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문화데이터 분야 참가자는 문체부 및 산하 기관의 개방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6월 2일부터 7월 7일 오후 2시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루어진다. 수상작은 8월에 발표되며, 문화데이터 분야 수상작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5 문화디지털혁신 포럼’에서 개최되며, 대상 수상작은 현장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포럼 현장에서는 디지털 기술 체험 홍보관과 인공지능 문화 향유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 등도 함께 열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전환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문화 분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