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는 오는 5월 21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인정보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고객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높아진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개인정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의 최근 경향과 대응방향’ 등 안전관리 체계 강화방안이 발표된다. 이어 법률·기술 전문가와 각 산업분야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들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24년 처음 도입된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 제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삼성서울병원과 카카오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법무법인 전문가들이 국내외 사례를 비교하며 제도 발전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개인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신청은 한국CPO협의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