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5월 14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지원 정보시스템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선거 관련 주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보하고, 선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고 직무대행은 주민등록시스템과 전국 시·군·구 누리집 등 선거 서비스 제공에 활용되는 주요 시스템들의 모니터링 현황과 장애 예방 조치 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선거인명부 열람과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기간 동안 시스템 과부하나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강조됐다. 또한, 종합상황실과 국가정보통신망의 운영 현장도 함께 점검됐다.
행정안전부는 선거 기간 동안 ‘디지털정부 서비스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해킹이나 DDoS 공격 등 사이버 침해에 대응하고 있다. 1차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 중에는 전국 229개 시·군·구 누리집의 보안 취약점을 사전 점검하고 조치를 완료했다.
고기동 직무대행은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끝까지 유지해 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