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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개최… 산업 유공자 34명 정부포상 수상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15 1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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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1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2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자동차 기업 임직원,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차인 ‘시발자동차’ 생산 70주년이자, ‘자동차의 날’ 지정 22주년이 되는 해로, 정부는 이를 기념하여 자동차 산업의 수출 성과와 경제 기여를 조명하고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포상은 은탑산업훈장 1명,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5명, 산업부장관표창 20명 등 총 34점이 수여되었다.


은탑산업훈장은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이사에게 수여되었다. 손 대표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차량용 중공밸브를 국산화하여 연간 1천억 원 이상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현대자동차㈜ 박찬영 부사장이 받았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시기에 대체 소자를 개발하고 구매체계를 정비하여 부품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KG모빌리티㈜ 권교원 전무, 기아㈜ 소득영 전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송관흠 전무이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임원식 교수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공헌한 인사들이 포상을 받았다.


기념식에서 안덕근 장관은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세계적 위상을 얻게 된 것은 현장 산업인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미래차 시장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도약의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포상은 완성차부터 부품, 연구개발, 교육, 친환경차, 미래차 등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공헌자를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정부는 이를 통해 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고 산업계의 기술혁신과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장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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