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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주한 대사들, ‘K-헤리티지 데이’에서 한국 금박문화 체험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15 12: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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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 5월 12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주한 외교단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헤리티지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개소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K-Heritage 국제센터의 개소를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주요 외국 대사들과 함께 한국의 금박문화를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덴마크, 라트비아, 스웨덴, 벨기에, 콜롬비아, 과테말라, 볼리비아, 파나마 등 8개국의 주한 대사가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한국전통문화대 학생들의 금박 시연을 관람한 후, 직접 전통 금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박은 금을 얇게 펼쳐 종이 위에 입히는 기법으로, 조선시대 책표지와 불화 등에 활용되었던 전통 장식 기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 활동을 알리고, 한국과 세계 각국 간의 문화 외교를 강화하는 기회로도 활용됐다. 한국전통문화대는 금박 외에도 다양한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 교육기관으로, 앞으로 국제적 협력과 교류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K-헤리티지 데이를 통해 외국 인사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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