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5년 우리임산물 숲푸드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온라인 판매기획전의 오프라인 메인 행사로, 제철 임산물의 직거래 장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두릅, 산나물, 표고버섯 등 다양한 봄철 임산물이 판매되며, 반려식물 나눔과 한입 먹거리 제공,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산불 피해를 입은 임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산불피해민돕기마련관’이 운영된다. 행사에 참여한 판매자들이 기부한 임산물의 판매 수익금은 지난 3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신세계푸드, 엘에스씨푸드가 모여 임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은 국내산 먹거리 임산물 소비 촉진, 국가통합 브랜드 ‘숲푸드’ 홍보, 제품 개발 및 유통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산림청 임상섭 청장은 “이번 축제가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불 피해 임업인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임산물 소비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