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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열리는 공예문화 축제… '2025 공예주간' 개막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5-16 1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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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함께 주최하는 ‘2025 공예주간’이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공예의 가치를 조명하고 일상 속 문화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전국 규모의 축제로, 전국 112개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공예주간의 주제는 ‘공생공락(共生工樂)’으로, 공예의 문화적 의미와 일상적 즐거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뜻이 담겼다.


서울 종로구 공예진흥원 갤러리와 함께 강원 고성, 전북 부안, 전주를 중심으로 지역 거점 도시들이 각기 특색 있는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성에서는 해양 생태와 공예를 결합한 친환경 전시와 체험이 열리고, 부안은 청자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소원가마 체험, 가마터 탐방 등을 마련했다. 전주에서는 한지와 지우산을 활용한 전시와 ‘공예 유람단’ 공방 투어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전통공예와 현대공예를 함께 전시하며, 강릉에서는 전통 복 문화와 공예테라피 체험이 마련된다. 광주, 부산, 울산 등지에서는 지역 청년 공예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체험 행사와 마켓이 열린다.


청주, 진주, 정읍, 아산, 나주, 김해 등지의 공예창작지원센터들도 참여해 전시, 체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예주간이 “지역과 세대가 공예를 매개로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의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예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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