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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국 유통망 활용해 밥상물가 안정 나선다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16 1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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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밥상물가 안정’ 농산물 할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식품 및 외식물가 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할인 지원은 1,200억 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추경예산을 활용하여 시행되며, 국산 농산물 전 품목이 대상이다. 참여 유통업체들은 자율적으로 할인 품목을 지정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에 업체 자체 할인(10~20%)을 더해 소비자는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매장 회원에게 자동 할인이 적용되며, 온라인에서는 결제 단계에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다만 1인당 할인 한도는 주당 2만 원으로 설정돼 더 많은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전국 2천여 개의 지역 하나로마트, 생협 및 친환경 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참여한다. 온라인에서는 11번가, 마켓컬리, 카카오, 우체국쇼핑 등 총 14개 민간·공공 온라인몰이 동참한다.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은 “국산 신선식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할인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지원을 통해 민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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