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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과 국내 재취업 연계 방안 모색… 한국산업인력공단, 미래지식포럼 개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5-16 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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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월 16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해외취업지원사업 HRDK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하고, 2025년 해외취업지원사업 추진 방향과 신규 사업인 ‘국내 재취업지원사업’의 안정적 정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고용노동부 담당관, 관련 전문가, 옴부즈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취업뿐만 아니라 국내 경력개발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인재 육성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2024년 기준 5,720명의 청년 해외취업을 지원하였고, 사업 시작 이후 누적 실적은 약 7만 3천 명에 이른다.


이날 발표에서는 기존 해외취업연수(K-Move 스쿨) 사업과 2024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해외일경험 지원사업(WELL)도 소개됐다. WELL 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 현장 경험과 직무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민규 부연구위원은 발제에서 “이제 청년들은 단순히 국내 일자리 부족이 아닌, 글로벌 경험을 통한 성장 기회를 위해 해외취업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해외취업에서 국내 경력개발까지 이어지는 인재 순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가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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