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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 공식 출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5-16 1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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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서 발대식 개최... 외국인 인플루언서 20명, 한국 농촌 홍보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5월 16일, 가평의 잣향기푸른마을에서 ‘2025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또바기팜족’은 순우리말 ‘또바기(언제나)’와 ‘팜(Farm)’, ‘족(族)’을 결합한 명칭으로, 농촌과 늘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한국 농촌의 전통과 문화, 체험, 음식, 삶의 방식 등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글로벌 콘텐츠 캠페인이다.


이번 기수에는 총 14개국 출신의 외국인 청년 20명이 선발되었으며, 이 중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276번 참가자로 출연했던 필리핀 출신 배우 크리스찬 라가힛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각지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해, 체험 콘텐츠를 SNS 플랫폼(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국적 대중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식, 서포터즈 활동 계획 소개와 더불어, SNS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어진 시간에는 가평 잣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 대학생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의 단체 MT 활동이 펼쳐졌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경제과 김고은 과장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한국 농촌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또바기팜족의 활동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ttobagifarm.official)과 농촌여행 누리집 ‘웰촌(www.welcho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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