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4년 9월 27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도입한 디지털서비스의 누적 계약금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클라우드컴퓨팅법 제20조에 따라 도입된 전문계약제도의 성과로, 총 579개 공공기관이 1,504건의 디지털서비스를 도입한 결과이다.
전문계약제도는 국가기관 등이 민간의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시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계약 방식이다. 기존 입찰 방식보다 계약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양질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공부문에 빠르게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총 285개 클라우드 사업자의 508개 서비스(SaaS 115개, IaaS 303개, 융합 11개 등)가 선정되었으며, 그중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는 도입 초기 6개에서 현재 115개로 성장했다. SaaS 서비스는 공공기관의 도서 및 문서관리, 업무 협업, 메일, 화상회의, 공용차량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공부문 정보화 혁신과 클라우드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다음은 각 부문의 주요 성과이다.
도서 및 문서관리 서비스: 총 222건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84개 공공기관에서 이용 중.
업무 협업 도구: 71건의 계약을 통해 45개 공공기관이 서비스를 도입.
공공메일 서비스: 총 52건의 계약이 성사되어, 33개 공공기관에서 이용 중.
화상회의 및 영상회의 서비스: 16개 기관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회의 및 교육을 진행 중.
공용차량 관리 시스템: 15개 기관이 공용차량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여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실현 중.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설명회를 통해 공공기관들이 민간의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IT 혁신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