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방일보 제공
국방일보가 지난 9월 9일부터 13일까지 현역 병사 3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군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로 1위에 오른 말은 "감사합니다"였다. 응답자의 30.4%인 108명의 병사들이 ‘나라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다고 답했다.
육군22사단의 한 병사는 “많은 이들이 ‘요즘 군대가 편해졌다’고 말하지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더 큰 사명감을 느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병사들도 ‘감사’라는 한마디가 군인의 명예와 신념을 지켜주는 말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러한 격려의 말은 장병들에게 강한 자부심과 함께 국민을 지키는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는 점에서 큰 힘이 된다.
2위는 "고생하십니다"로, 25.9%의 병사들이 이 말을 듣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 병사는 외출 시 택시 기사에게서 "고생이 많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한마디가 군 생활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누군가 우리의 고생을 알아준다면 이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다고 느낄 것"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3위는 "덕분입니다"로, 15.2%의 응답자가 지지했다. 이 말은 군인들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장병들에게 사명감과 자부심을 더해 준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힘내세요"(7.0%), "자랑스러워요"(6.8%), "건강하세요"(6.2%), "든든합니다"(3.1%), "멋있어요"(1.4%)가 뒤를 이었다. 이 설문조사는 매월 국방일보가 ‘더캠프’ 앱을 통해 진행하는 병영차트 설문조사의 일환으로, 국민과 장병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출처: 국방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