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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남지역 산불피해목 제거 및 활용 본격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19 15: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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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산불피해지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국민 안전을 위해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피해목의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5월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로 인해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들을 제거해 생활권 인근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4월 시군별 기초조사 및 중앙합동조사를 통해 총 1,983헥타르의 제거 대상지를 확정했으며, 산주 동의를 시작으로 설계와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추가적으로 고사목이 새롭게 발생한 지역도 계속 조사해 위험지역을 확대 파악하고, 주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피해목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병행된다. 피해목의 품질을 등급별로 세분화하고 목재 수요처와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산림청은 특히 피해목을 건축용재 등 고부가가치 자재로 우선 활용하고, 단계적으로 연료용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산업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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