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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산단지 현장 방문…당진 사례 통해 성과 확산 모색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19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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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5월 19일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스마트축산단지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국적 성과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된 정부 지원사업으로, 노후·난립 축사를 집적화하고 ICT 인프라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농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번에 송 장관이 찾은 당진 스마트축산단지는 이 사업의 첫 준공 사례로, 총 13.9헥타르 부지에 스마트축사 5개 동과 공동 착유장, ICT 관제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888마리의 젖소를 사육 중이며, 하루 평균 27,000kg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 학교급식용 우유 13만 5천 개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특히 이 단지는 착유 및 사양관리를 전문화하고 분업화함으로써 생산성이 150% 향상되었고, 개체 맞춤형 관리를 통해 가축 관리비도 15%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 내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 장관은 “당진 단지는 민관 협업으로 5년 만에 완공된 첫 사례이며, 생산성 증대와 함께 노후 축사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당진 스마트축산단지를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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