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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울산·경북·경남 산불 이재민 대상 심리지원 강화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5-20 16: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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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산·경북·경남 지역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13,582명의 피해자와 2,071세대 3,290명의 이재민을 위한 것으로, 기존 심리지원 실적은 심리상담 13,203건, 심리적응급처치 5,153건 등으로 집계됐다.


우선,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을 방문 심리지원과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대상자 발굴과 안내를 강화한다. 고위험군은 민간 전문가 상담으로 연계된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고위험군 사례관리 및 재난 대응 인력의 소진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800명의 산불 진화 요원과 공무원 등이 지원 대상이다.


또한 오는 5월 26일부터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고, 이재민은 본인부담금 없이 최대 8회의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6월 2일부터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심리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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