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25년 5월 20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지상 7층, 높이 28m로, 국내 최고층의 목조건축물로 기록되었다.
센터는 철근 콘크리트 대신 목재를 주요 자재로 활용해 건설되었으며, 총 1,449㎥의 목재 중 67%에 해당하는 968㎥를 국산 목재로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약 242톤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탄소중립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구조 시공, 내화 및 내진 설계 등 목조건축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센터 내 주요 시설인 본관동, 교육동, 숲속도서관 등이 공개되었다. 해당 시설은 각각 사무공간, 교육공간,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앞으로 산림복지 전문인력 양성과 일반 국민을 위한 평생학습 공간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에는 산림복지업 종사자 대상 역량 강화 과정, 진로교육, 산림문화·예술 강좌, 지역 주민 대상 자가 학습 지원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산림청은 이번 센터가 공공부문 목조건축의 확산에 기여하고, 친환경 건축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센터를 통해 국민에게 실질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센터 관련 자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