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노바저널 인포그래픽
5월 20일 금융정보분석원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다. 일평균 거래규모는 전기 대비 22% 늘어난 7.3조 원, 총 시가총액은 무려 91% 상승한 107.7조 원을 기록했다.
구분 | 2024년 상반기 | 2024년 하반기 | 증감 (증가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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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거래규모 | 6.0조 원 | 7.3조 원 | +1.3조 원 (+22%) |
총영업손익 | 5,813억 원 | 7,415억 원 | +1,602억 원 (+28%) |
원화예치금 | 5.0조 원 | 10.7조 원 | +5.7조 원 (+114%) |
가상자산 시가총액 | 56.5조 원 | 107.7조 원 | +51.2조 원 (+91%) |
가상자산 종목 수 | 1,207개 | 1,357개 | +150개 (+12%) |
단독상장 종목 수 | 285개 | 287개 | +2개 (+0.7%) |
가격 변동성 (MDD) | 70% | 68% | -2%p |
거래 가능 이용자 수 | 778만 명 | 970만 명 | +192만 명 (+25%) |
1백만 원 미만 보유자 수 | 567만 명 | 684만 명 | +118만 명 (+21%) |
보관·지갑 총 수탁고 | 13.8조 원 | 1.5조 원 | -12.3조 원 (△89%) |
보관·지갑 이용자 수 | 19.7만 명 | 1,300명 | -99% |
시장 급팽창: 비트코인 가격 상승, ETF 출시, 정책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전체 시장 규모가 크게 확장됨.
원화마켓 편중 심화: 거래 규모와 시가총액의 대부분이 원화마켓에 집중(99.9%), 코인마켓은 오히려 거래량·수익성 모두 감소.
단독상장 자산의 위험성: 단독상장된 287개 종목 중 34%는 시가총액 1억 원 이하 소규모로, 유동성 위험 존재.
이용자 분포: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28.8%), 전체의 66%는 50만 원 미만 보유, 1천만 원 이상 보유자도 121만 명(12.1%)에 달함.
금융정보분석원은 “시장 규모 확대는 고무적이지만, 원화마켓 쏠림과 일부 거래소의 폐업, 보관업체의 이용 급감 등 구조적 불균형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트래블룰 대상 출고는 전체 출고 금액의 20%에 불과해 해외 이전 통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