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5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센터 부문 조사에서 14년 연속 우수 고객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내 339개 기업 및 공공기관 고객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6월부터 2024년 3월까지 100회에 걸쳐 모니터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단 고객센터는 서비스 상담 태도에서 96점, 종료 태도에서 95점을 받는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객 공감 중심의 상담 외에도 소통 약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왔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국적 산재보험 수급자 증가에 대응해 베트남어 상담을 시작했고, 올해 2월부터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채팅상담 서비스도 개시했다.
이 외에도 상담 시스템 혁신을 통해 최근 2년간 전화 응대율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지난 14년간 현장에서 고객에게 진심을 다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하는 삶을 보호하고 행복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