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병역이행 관련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병무행정시스템 전면 재구축에 착수했다. 이번 디지털플랫폼 구축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 255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주요 추진 내용에는 병역의무자의 자격, 면허, 적성 등을 고려한 복무 분야 추천과 희망 입영일 및 모집공고 알림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도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어려웠던 기존 웹사이트들이 개선되고 민원 신청 절차도 간소화된다.
사회복무요원의 출퇴근 관리 강화를 위한 모바일 기반 근태관리시스템도 새롭게 구축된다. 이를 통해 복무 성실도를 높이고 관리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병무청의 정보가 범정부 표준에 맞게 정비되고, 민간과 외부기관이 병무 데이터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통해 병역의무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