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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밀양등산학교’ 개교… 안전한 산행 위한 교육 거점 마련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21 15: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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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5월 21일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국립밀양등산학교에서 개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산림청과 유관기관, 지방자치단체, 산악단체,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밀양등산학교는 가지산과 운문산 자락에 자리해 다양한 체험형 등산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스포츠클라이밍, 노르딕 걷기, 장거리 산행, 암벽등반, 산악구조, 등산 윤리 등 폭넓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교는 등산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78%에 해당하는 약 3,200만 명이 월 1회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립밀양등산학교는 2018년 개교한 국립속초등산학교에 이어 두 번째 국립등산학교로, 향후 2026년에는 중부지역에 국립보은등산학교, 2027년에는 서부지역에 국립장흥등산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등산은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여가문화”라며, “국립밀양등산학교가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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