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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태평양 공급망 위기 대응 훈련 주관…회원국 공조체계 강화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22 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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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22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위기대응네트워크(CRN) 의장국으로서 회원국과의 합동 공급망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 확산으로 의약품 부족 상황이 발생한 가상의 국가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지원과 협조 절차를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의약품 담당부처가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에 근접한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한국과 호주는 훈련을 계기로 IPEF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공급망 관리 및 위기대응 역량강화 사업의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이 사업은 피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태국 등 7개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CRN 의장으로 훈련을 주재한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회원국의 연대와 협력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향후에도 CRN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하반기 한국에서 대면 방식의 모의훈련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며, 한-호주 공동 공급망 역량강화 사업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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