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22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통상규제 리스크 대응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K-뷰티 산업의 수출 확대와 함께 늘어나는 통상규제 및 분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와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기업준법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K-뷰티 관련 기업 실무자, 통상·법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각국의 규제 환경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중국의 화장품 인증 및 성분 규제 변화와 대응 전략,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 ▲K-뷰티의 유럽 및 동남아 진출과 수입 규제 대응 전략,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컴플라이언스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미국계 로펌인 코빙턴(Covington) 소속 전문가들이 중국 및 글로벌 규제 동향을 화상 발표로 공유했고, 국내 대형 로펌과 기업 관계자들도 실무 중심의 전략을 발표했다. 포럼에는 통상교섭실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의 해외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K-뷰티 기업들이 사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