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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미래 첨단산업 대비 시험서비스 개발 과제 공고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22 11: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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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은 AI 물류로봇, 전기차 무선충전 등 첨단 유망 산업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25년 유망시험서비스 개발 사업’ 과제를 5월 22일 공고하고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 산업 성장을 견인할 7개 기술 분야에 대해 시험방법 개발 및 시험기관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친환경차 전장품, 드론, 전기차 충전기, 물리적 AI 기반 물류로봇, 에너지 보안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선정된 주요 과제로는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전자기적합성(EMC) 시험 △전자파 잔향실 평가법 시험 △드론 종합 성능시험 △전기차 충전기 전력량계 시험 △물리적 AI 기반 물류로봇 안정성 시험 △전력통신 보안 시험 △마그네틱 감속기어 성능시험 등이 포함되었다. 각 과제는 약 11억 원 규모로, 12개월 간 수행된다.


이번 시험서비스 개발 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험·인증 의존에서 벗어나 기술력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국표원은 오는 6월 23일까지 과제 신청을 접수하고, 7월 중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적합성정책국 전응길 국장은 “첨단 기술 기반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시험인증 체계가 필수”라며 “특히 물리적 AI, 드론, 전기차 등 전략 분야에 대한 시험서비스 개발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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