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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디지털트윈 기반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 본격 착수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22 13: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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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5월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학계 전문가 및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산림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트윈 산림은 실제 산림을 가상 공간에 디지털로 복제한 후, 위치 기반 데이터를 융합해 다양한 상황을 분석·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산림청은 이를 통해 지형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해 선도산림경영단지 등 7개 지역에 대한 3차원 정밀 데이터 구축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림경영과 산림재난 대응 등 주요 업무에 예측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102억 원이 투입되며, 연차별로 △1차: 공간정보 연계·통합 및 초정밀 데이터 확보 △2차: 2D/3D 플랫폼 기반 구축 △3~4차: 디지털트윈 고도화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산이라는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산림청 이종수 기획조정관은 “공간정보 기반의 의사결정은 산림관리 전반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과학적 산림경영과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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