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2025 여성발명왕 EX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여성 발명가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명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이다.
엑스포는 ‘여성발명품박람회’와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가 통합된 형태로, 올해로 각각 25회, 18회를 맞는다. 국내에서는 식품, 생활용품, 유아동, 산업·IT 분야 등에서 활약 중인 여성발명기업 60개사가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16개국에서 약 440점의 여성 발명품이 출품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시뿐만 아니라 시상식, 라이브 커머스, 유통 상담회, 지식재산(IP)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여성 IP 리더십 아카데미’에서는 마케팅, 창업 사례, 인공지능 관련 강연이 예정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끈다.
시상 부문은 그랑프리, 금·은·동상 외에도 정부부처와 지자체, 국제기구 등에서 수여하는 특별상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기관이 여성 발명 인재의 성장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엑스포는 여성 발명가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성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대한민국 지식재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