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전역예정장병들의 사회 복귀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해군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가 5월 22일, 해군 1함대사령부 필승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주관으로 처음 열리는 행사로, 약 800명의 전역예정 장병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제대군인 채용 우수기업을 비롯해 CJ푸드빌, BGF리테일 등 대기업과 소자본 기술 창업 지원 기업 등 총 2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채용설명회와 일대일 상담 외에도, 진로 설계 특강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자로 나선 박광희 에듀앤스터디 대표는 장병들에게 진로 설계 및 자기계발 전략을 전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현장을 방문한 한 장병은 “진로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있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 예비역 대령 출신인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참석해 개막식에 이어 박람회장을 직접 둘러보고 참가자 및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군 복무 경험이 장병들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관련 법제화 및 복지 제도 확대 방안도 함께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