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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7급 청년 공무원 간담회… 공직 적응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22 14: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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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국 지역인재 7급 공무원들의 공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5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열렸으며, 입직 3년 이내의 지역인재 7급 신규 공무원 13명이 참석해 공직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체계적인 인수인계와 멘토링 제도의 필요성을 비롯해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휴가 및 유연근무 문화의 확산, 그리고 지역인재 채용 제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공직 생활 초기에 겪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세심한 적응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는 “유연근무나 휴가 사용 시 눈치 보지 않는 조직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승주 인사혁신국장은 “청년 세대 공무원이 공직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연하고 포용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제는 전국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 추천과 시험을 통해 선발하며, 1년의 수습 기간을 거쳐 정식 임용하는 방식이다. 2025년 합격자 중 70% 이상이 22~25세 청년층으로, 제도 시행 이후 올해까지 누적 2,226명이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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