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5월 22일 서울 도봉구 통일교육원 대강당에서 ‘2025년 어린이·중학생 기자단 발대식’과 ‘2024년 수료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초등학생 80명과 중학생 40명 등 총 120명의 기자단이 위촉장을 받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했다. 아울러 2024년 활동을 마친 초등학생 80명, 중학생 20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여러분은 통일 미래의 주역”이라며 “기자단 활동을 통해 새로운 통일의 이야기를 써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통일 스피드퀴즈, 팀빌딩 게임, 현직 기자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학생 간 교류와 참여를 유도했다.

올해 기자단은 5월부터 11월까지 통일 및 북한 관련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공식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게시할 예정이다. 기자단은 여름캠프, 현장견학, 프로젝트형 체험 등 다양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히 중학생을 위한 특별활동반과 크리에이터반이 운영되며, 현직 기자의 멘토링, 미디어 제작 체험 등도 병행하여 학생들의 미디어 역량과 탐구심을 함께 키워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립통일교육원은 2012년부터 어린이 기자단을, 2022년부터는 중학생 기자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통합 기자단으로 확장해 활동 중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래와 함께 공감대를 넓혀가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