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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 ‘코망되르’ 수훈…문체부 장관 축전 전달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5-23 15: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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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5월 23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 훈장 ‘코망되르’를 수훈한 소프라노 조수미 씨에게 축하의 뜻을 담은 축전을 보냈다.


유 장관은 축전을 통해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문화 협력 강화에 조수미 씨가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수미 씨의 음악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수미 씨는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주연 데뷔를 했다. 이후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국제적인 음악상과 문화 훈장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케이-클래식의 세계화 공로로 금관 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은 1957년 제정된 훈장으로, 예술·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인물에게 수여된다. 훈장은 코망되르(1등급), 오피시에(2등급), 슈발리에(3등급) 세 등급으로 나뉘며, 조수미 씨는 2011년 지휘자 정명훈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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