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직접 찾아 지식재산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5월 23일, 김완기 특허청장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에버엑스 본사를 방문해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논의하고, 기업이 겪는 특허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에버엑스는 인공지능 기반 근골격계 분석 및 재활운동 솔루션 '모라(Mora)'를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허로 R&D’, ‘특허/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지원’ 등 특허청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개선 방안이 논의되었다. 에버엑스는 설립 초기부터 특허 분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설계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한 분쟁 예방 전략까지 마련해 기술 보호와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은 이와 같은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지식재산을 적극 활용하는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맞춤형 전략과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기술력에 지식재산이라는 날개를 달아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진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