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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산업단지가 기존의 물류창고였던 보세장치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지역 사회와 청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 정부는 이를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구미 국가산단에서 '구미 산단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산업단지를 청년이 일하고 싶은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4일 용호성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국가산단 보세장치장에서 ‘구미 산단 페스티벌’의 개막식을 열고 3일 동안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산업단지에 문화를 접목하여 산업단지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산업단지의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첫 번째 사례로, 그동안 물류창고로 사용되던 보세장치장이 문화와 예술의 장으로 변모했다. 공연, 전시, 미디어아트, 거리예술, 예술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개막식에서는 김창완 밴드와 불고기디스코 밴드의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합동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축제 기간 동안 보세장치장 내에는 지역 식음료(F&B) 공간과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구미 산단 페스티벌은 지난 9월에 발표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로, 문체부와 구미시, 구미문화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협력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은 산업단지에 문화를 접목해 산업단지가 청년이 일하고 싶은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산업단지의 문화적 전환을 이루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용호성 문체부 차관은 “구미 산단 페스티벌을 계기로, 산업단지가 경제성장 중심지에서 벗어나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따른 범부처 협업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또한, 문체부는 향후 문화융합 선도 산업단지를 선정하고, 산업단지 특화 문화 프로그램 운영, 산업단지 브랜드 개발, 상징물 조성, 재생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 근로자가 행복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구미 산단 페스티벌은 산업단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구미 국가산단을 비롯한 전국의 산업단지에서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전망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