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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수 칼럼]피로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 그 헌신을 기억하며
  • 손영수 논설위원
  • 등록 2024-10-11 08: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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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민주주의 국가관과 세계관은 강조되어야

손영수 논설위원(전 대한민국호국보훈협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전문교수)


대한민국의 역사는 피와 헌신으로 쓰여졌습니다.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국군과 유엔 참전국의 젊은 군인들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구상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은 그들의 피와 희생 덕분입니다.


전쟁의 참화 속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그들이 피로 지켜낸 나라는 오늘날 민주주의와 자유가 꽃피운 대한민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남겨준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고, 경제적 번영을 누리며, 국제 사회에서 자랑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이들이 그들의 헌신을 잊고 살아가는 듯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대한민국이 어떠한 희생을 통해 건국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목숨을 바쳤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무지가 국가 정체성에 대한 중요성을 망각하게 하고,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를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체성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역사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그 역사의 의미와 현재 우리가 그 위에 어떻게 서 있는지를 제대로 이해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고난과 도전이 있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자연스레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도 커질 것입니다.


또한 "국가관과 세계관"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내부적인 헌신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의 협력과 지원 덕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 속에서의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이룬 것은 고립된 결과가 아니라, 세계와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세계관은 우리가 국제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하고,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됩니다. 국가관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세계관을 통해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번영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수많은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자유를 지속적으로 기념하며, 후대에게 올바른 국가 정체성을 전수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번영하는 나라로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는 값진 대가를 치른 결과입니다. 그 자유를 누리는 만큼 우리는 그 대가를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이를 전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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