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작가(이노바저널 논설위원)
"가을, 우리 삶의 책갈피"
속삭이는 가을, 한 페이지의 소설처럼 책갈피를 넘기듯 우리는 시간을 넘기며 채색되는 가을 풍경을 누립니다.
능금빛 순정의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 두견새의 노랫소리와 함께 가을의 이야기를 콧노래로 읊조리며, 풍경 속에 녹아들어 봅니다.
오늘 새롭게 열리는 하루, 감사하는 마음은 불행을 막아주는 마법의 열쇠라 했으니 주름진 내 모습을 발견하더라도 결코 후회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온 지난날들, 그 모두가 우리 삶의 훈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