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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시니어아미 첫 입영 훈련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0-16 1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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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그래픽 디자인


사단법인 시니어아미(대표 윤승모)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도 입영 훈련 일정이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일부 확정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일정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군부대의 훈련 일정과 장소로, 시니어아미 회원들이 훈련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다양한 일정을 마련했다.


시니어아미 입영 훈련은 11월 중 지방과 수도권의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실시된다.


시니어아미(Senior Army)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니어아미는 2023년 6월 출범해 같은 해 8월 정부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았다. 이 단체는 은퇴세대를 자발적 예비 병력으로 조직하며, 국가 안보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니어아미는 만 50~75세 은퇴자와 중장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2023년 회원들은 서울 모처 예비군 훈련장에서 실시된 첫 입영 훈련에 참여했으며, 사격과 시가지 전투 훈련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시니어아미 훈련 프로그램은 시니어들의 신체적 한계를 고려해 생화학 훈련이나 과도한 행군은 제외되나, 실제 군사 장비와 M16 소총 등을 사용해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니어들은 훈련을 통해 자신의 체력을 유지하며, 전시 상황에서 방어 임무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다. 


시니어아미는 단순히 군사적 역할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비용 절감과 개인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 참가 예정자는“은퇴 후 운동을 꾸준히 해온 덕분에 신체적으로 건강하며, 유사시 방어 임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시니어아미의 관계자는 “북한군의 병력이 13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한국의 군 병력이 2040년까지 30만 명 이하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니어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시니어아미는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하며, 대가 없는 봉사 정신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개방적인 회원제로 운영되며, 평화로운 국가를 위한 자발적 헌신을 목표로 삼는다. 이스라엘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방식으로 국가 안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니어아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과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며, 국가에 기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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