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부, 30세 이상 성인을 위한 디지털·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프로젝트,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0-17 12:50:38
  • 수정 2024-10-17 14:22:55
기사수정
  • AI·디지털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

이노바저널 AI 생성 그래픽 디자인


10월 16일, 교육부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3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및 AI 역량 강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평생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적 차원의 재교육과 향상교육을 통해 미래 변화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30세 이상의 성인들이 AI 및 디지털 기술 변화에 적응하지 않으면 경쟁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하지만, 디지털 기술 능력 분야에서는 하위권(48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또한, 나이와 생활 여건에 따라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차이가 크다. 20대의 디지털 활용 능력이 가장 높고, 30대 이후부터 급격히 하락하며, 60대와 70대 이상의 디지털 접근성은 각각 78.6%, 51.5%로 매우 낮다.


이번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는 크게 네 가지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 AI·디지털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하여, 성인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30~40대 성인 학습자를 위한 집중 캠프와 디지털 전환에 특화된 전문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하여 성인들의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와 같은 교육 지원 제도를 강화한다.

    •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0세 이상 성인에게 "AI·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 점프 패스)"을 제공한다. 이 패스는 생애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제도로, 1만 명에게 연간 35만 원의 교육비가 제공된다.

    •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도 강화되며, 이를 통해 디지털 자립을 지원한다.

    • 기존의 평생학습제도인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도에 AI·디지털 관련 전공과 교양 과목을 신설하여, 성인 학습자들이 보다 쉽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 경로를 추천하는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온국민평생배움터"를 구축하고, 성인 학습자의 디지털 배지를 발급·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습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1인 1평생학습 계좌’를 개설하여 경력 관리와 교육이 연계된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성인 학습자들이 필수적인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재교육과 직업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행될 이 프로젝트는 특히 취약계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등 포괄적인 디지털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표: 디지털 정보화 수준(2023년 기준)]

연령대디지털 정보화 수준
20대123.7%
30대120.3%
40대112.4%
50대99.9%
60대78.6%
70대 이상51.5%

이처럼, 디지털 교육과 AI 기술 습득이 필수로 자리 잡은 현대 사회에서 "AID 30+ 프로젝트"는 성인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국가의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출처: 교육부 보도자료>

1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