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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이식코호트(KOTRY) 심포지엄 개최, 10주년 성과 공유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4-10-18 09: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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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오늘 2024년 10월 18일, 국립보건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은 제10차 한국장기이식코호트(KOTRY)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KOTRY의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장기이식 데이터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KOTRY는 2014년부터 시작된 국내 장기이식 관련 코호트 연구 프로젝트로, 신장, 간, 심장, 폐, 췌장 등 5개 장기 이식 수여자와 공여자의 임상 데이터를 국가 차원에서 수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4만 명에 달하는 임상 정보와 인체자원이 축적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간이식 수여자는 약 1만 4천 명으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지난 10년간의 KOTRY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와 더불어, 데이터 통합과 이식 기술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이식 환자의 생존율 분석을 통해 보다 향상된 진료 지침과 이식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하는 방향이 제시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의 박현영 원장은 "KOTRY는 국내 8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 축적된 정보를 국내외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이 장기이식 연구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웹기반 임상연구관리시스템(iCReaT)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관리 현황 (2024년 9월 기준)


년도구분신장심장췌장신장 (후향)아시안 신장소계
2014∼2024.9수여자12,4107,7801,1255222072,7342,19126,969
2014∼2024.9공여자12,4107,7801,1255222152,7342,19126,977

(단위: 명)


KOTRY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웹기반 임상연구관리시스템(iCReaT)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되며, 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수여자와 공여자의 임상 정보를 분석하고 관리하고 있다. 2024년 9월 기준, 신장을 포함한 총 26,969명의 수여자와 26,977명의 공여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는 앞으로도 연구 및 임상에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KOTRY가 단순한 데이터 축적을 넘어, 글로벌 장기이식 연구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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